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다

어떤 것은 몇십년 아니 평생을 잊지 못하고 어떤 것은 2분만에 잊어 버리기도 한다

어릴 때 기억은 오래 기억하고 잊었던 것도 어떤 기회에 다시 생각나기도 한다

좋은 기억 즉 은혜를 입은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일생을 살다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기도하고 출세의 길이 열리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잘못 만나서 평생을 고통속에 살기도 한다

내가 결혼초기 이천에 들어와 처음 살림을 차렸을 때 70년대는 정말 경제가 많이 어려웠다

당시 은행은 없었고 농협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2%를 출자금으로 떼었고 이자도 24%나 되었다

내가 집을 짖게 되었는데 150만원 밖에 없는데 540만원의 돈이 들어갔다

그때 나의 3년 선배의 도움으로 건축을 마치고 담보로 대출을 받아 값으려 하니 이자를 받지 않는다 45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가끔 생각나면 과일을 사가지고 찿아 가지만 잊고 살때가 많다

그런데 몇일전 꿈에 선배가 보였다

부부가 식사라도 한번 해야지 생각 했는데 핸드폰에 그형의 부고가 왔다

80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10일전 꿈에 미리 알려 주셨는데 밥한끼 같이 나누지 못한게 넘 마음이 아프다 그 외 에도 좋은 인연을 잊어버리고 사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커서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기고 아들이 군대에 갈 때 대학에 들어갈 때 취업을 할 때 결혼할 때 순간순간 마다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찌 헤아릴수 있을까 ! 그런데 그 은혜를 잊고 살아간다

지금도 그 순간순간을 생각하면 감히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수가 없다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나와서 오늘 설교 제목이 뭐였지? 어떤때는 까맣게 생각이 않날때도 있다 내용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때도 있다

그러나 몇십년전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말씀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에 은혜를 더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며 살자

금년에는 우리교회에 무슨 표어를 주실까?

이번 심방에는 무슨 말씀을 주실까?

이번 주일에는 무슨 말씀을 주실까?

5월에는 어느 성경을 열어 주실까?

사모하며 기대하고 기다리는 마음에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다

다리가 불편하여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명예 안수집사님 (89세) 에게 안부전화를 하였다 통증이 심하여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다리를 절단 하라고 했단다

이 나이에 얼마나 산다고 다리를 자르겠느냐며 안타까와 하신다

꿈을 잃어 버리면 죽은거와 다름이 없다

잘 될거야! 나는 일어설수 있어! 꿈을 잃지않고 기대하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갈랩은“내 나이 85세로데 젊은이와 일반이라” 하며 헤브론 산지를 구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하여 세상은 너무 어둡지만 젊었을 때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좋은일이 있을 것을 꿈꾸며 기대하며 내일을 향해 힘차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