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만나고 아버지를 만난다

의사를 만나고 간호사를 만난다 가족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면서 성장하고 만남속 에서 인생을 마감한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 진다

우리의 만남은 좋은 인연도 있고 나쁜 인연도 있다

태어 나면서 간호사를 잘못 만나서 운명이 바뀐 사람도 있고 생명을 잃은 사람도 있다

서울 대학교를 나온 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극명하게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사람도 존경받는 교수로 법관으로 쓰임받는 그릇도 있고 어떤 사람은 주사파에 심취하여 평생 좌파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다

누구를 만나 정치에 입문하여 금빼지도 달아보고 청와대 에도 들어가기도 하고 또 주인을 잘못 만나서 수갑을 차기도 하고 만남은 참 중요한 것 같다

1.2일 동아일보에 우리나라 석학중에 100세의 김형석 교수님의 글을 읽었다

대학교수가 한눈 팔지않고 학문에 열중하여 평생 후배들 에게 존경받는 교수로 남게 되면 나같이 늙은 사람도 가끔은 불러주지만 정치나 세상에 눈을 돌린 사람 에서는 존경받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말씀 하셨다

나의 고등학교 동창중에 농과를 졸업한 후에 울산에 내려가 회사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선배가 친구에게 전기회사를 차려보면 어떻겠냐고 조언을 하였다 내가 농고를 나오고 전기에는 무뢰한 인데 어떻게 전기회사를 하겠느냐고 하니까 사장이 일하나 일은 기사가 하는 것 이고 내가 도와줄게 한번 해보라는 것이다 친구는 반신반의 하면서 회사를 사직하고 거제도에 가서 조그만 전기회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왜 어려움이 없었겠나마는 1차 IMF때 구조조정을 할당시 직원 350명을 거느린 거제도에서 최대 조선 전기회사로 성장했다

지금은 큰아들 에게 물려주고 지역에서 존경받는 사람으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노후에 삶을 살고 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큰아들이 10월 유산리에 있는 레고 코리아에 입사하여 총무과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직원은 토요일 일요일에 쉬고 있는데 휴일도 없이 불러내어 일을(훈련) 시켰다 그사람의 이름은 모르지만 박대리라고만 기억한다 그후 IMF를 견디지 못하고 회사가 문을 닫게되어 회사를 떠나 아들은 지금의 독일회사에 다니게 되었고 박대리는 모회사에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회사 에서도 전무님 밑에서 또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그결과로 2년만에 과장으로 3년만에 부장으로 최연소 고속 승진을 하게 되었고 회사에서 반액을 부담하고 한양대 대학원 입학을 시켜놓고 전무님은 사장으로 승진 하여 회사를 떠나셨다 이에 힘입어 지금은 상무이사로 금년이 8년차가 된다

나는 10살에 예님을 만났다 농촌 오지에 집사님 집에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시골에서 자라면서 개울에 멱감고 고기도 잡고 참외 배서리도 하면서 요절(성경구절)도 외우고 탄일종이 땡땡 성탄절은 즐거운 추억이다

19살 부흥회에서 성령을 체험하고 회개의 열매를 맺기도 하고 환상을 보고...

결혼하고 이천으로 나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가난 하지만 행복했다

아내와의 만남도 축복이다 정직한 자녀들은 나의 보배이다

군대생활은 전방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직장에서도 성실과 정직은 승진의 기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54세의 젊은 나이에 IMF에 밀려 명퇴를 해야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운 가운데 드린 십일조를 잊지 않으신 하나님을 신뢰한다 하나님은 늘나와 함께 하셨고 나의 필요를 공급 하시어 부족함이 없는 노년에 삶을 주셨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후회가 없는 행복한 만남 이었다

도적질 하는 사람을 만나면 도적이 되고 잘되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잘되고 안되는 사람끼리 만나면 둘다 안될 수밖에 없다

나는 오늘도 좋은 만남을 기도한다 자녀들 에게도 좋은 만남을 기도한다 신실

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모른체 하시지 않는다 천사가 금쟁반에 담아 하나님 앞에 늘 올려놓을 것이다

2020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좋은 만남을 축복한다

좋은 목자! 좋은 친구! 좋은 리더! 돕는 천사를 만나서 행복한 한해를 보내자